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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물 새는 원인 완벽 분석! 셀프 수리로 새는 물 잡는 법

goodbeeworld 2025. 8. 15. 18:12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변기 속 물이 미묘하게 출렁이고 있다면? 변기 물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지만, 하루 종일 조금씩 물이 새면 수도 요금이 훌쩍 뛰어오릅니다. 사실 대부분의 변기 물샘 문제는 구조와 원리만 알면 스스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3가지

 

1. 플래퍼(Flapper) 고무 패킹 노후화

변기 물탱크 바닥에 있는 고무 뚜껑 같은 부품이 플래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무가 딱딱해져 변기 탱크 안 물이 조금씩 빠져나갑니다.

 

2. 플로트 볼(Float Ball) 또는 필 밸브(Fill Valve) 이상

변기 수위를 조절하는 부품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물이 계속 차오르거나 배출됩니다. 특히 플로트 위치가 너무 높으면 오버플로우관을 타고 물이 계속 흘러나갑니다.

 

3. 오버플로우관(Overflow Tube) 높이 문제

물탱크 안에서 과잉 수위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관인데, 이 높이가 조절되지 않거나 내부 균열이 있으면 물이 새는 원인이 됩니다.

 

 

변기 수리

 

 

간단 점검 방법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색소 테스트’입니다.

  1. 물탱크 뚜껑을 열고
  2. 물에 식용 색소나 커피, 차 티백 물을 넣습니다.
  3. 변기를 내리지 않고 20~30분 기다립니다.
  4. 변기 볼 안에 색깔이 보이면, 플래퍼나 내부 부품에서 새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셀프 수리 방법

 

1단계 – 수도 잠그기

변기 뒤쪽에 있는 수도 밸브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잠급니다. 물이 계속 공급되면 수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2단계 – 플래퍼 교체

  • 물탱크 바닥의 플래퍼 체인을 분리
  • 새 플래퍼를 홈에 맞게 장착
  • 체인 길이는 플래퍼가 완전히 닫히도록 조정

 

3단계 – 플로트 조정

  • 플로트 볼이 달린 막대를 살짝 아래로 구부리거나
  • 필 밸브 옆의 조절 나사를 돌려 수위를 낮춥니다.

 

4단계 – 부품 전체 교체

10년 이상 된 변기는 내부 부품을 통째로 교체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시중에서 ‘변기 수리 키트’를 구입하면 필 밸브, 플래퍼, 체인까지 한 번에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부르기 전, 셀프 수리 시도해야 하는 이유

  • 비용 절감: 부품 교체 비용은 1만~3만 원 선, 기사 호출은 기본 출장비만 5만 원 이상
  • 시간 절약: 간단한 부품 교체는 30분 이내 완료
  • 환경 보호: 하루 1리터씩 새는 물도 1년이면 365리터,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음

 

 

 

변기 물샘 예방 팁

  • 1년에 한 번 플래퍼 상태 확인
  • 물탱크 내부 청소로 이물질 제거
  • 수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주기적 점검

 

 

 

마무리하며

변기 물이 계속 새는 문제는 대개 부품 노후나 간단한 조절 문제입니다. 셀프 수리를 시도해 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고, 불필요한 수도 요금과 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관심과 관리가 환경과 가계부를 지켜주는 셈이죠.